리츠투자를 상징하는 부동산 간접 투자 일러스트

리츠투자, 소액으로 건물주처럼 살아보는 방법

길을 걷다 보면 수 많은 건물들을 보면서 나도 내 건물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많이 해봅니다. 월세, 전세로 집을 이사할때 마다 부동산에 관심이 계속 생기게 되는데요. 실제 서울에 조그만 오피스텔 하나 사는것도 엄청난 돈이 필요하니 하나 장만하는게 너무나 어렵더라구요

그러던 중 리츠(REITs)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달 꾸준히 리츠를 통해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었고 제 자산 중 일부를 탄탄하게 지켜주는 중요한 축이 되었습니다.

온전히 건물주는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부동산 수익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리츠 투자가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하며 좋은지, 혹은 장단점은 무엇있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리츠투자가 뭐예요?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여러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상가, 호텔, 물류센터 같은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부동산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접 건물을 사고 관리하고 임대료 받는 대신, 전문 운용사가 그걸 대신 해주는 구조죠. 우리는 그냥 증권사 앱에서 리츠를 주식처럼 사기만 하면 끝이에요.

왜 리츠가 요즘 주목받고 있나요?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이 다시 각광받고 있지만,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리츠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기엔 부동산 임대료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리츠 수익률도 그만큼 방어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리츠는 배당이 강력합니다. 세후 배당수익률이 5~7% 수준인 경우도 많고, 배당금이 분기 또는 반기마다 들어오기 때문에 ‘현금 흐름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겐 아주 매력적입니다.

리츠투자, 이렇게 시작해봤어요

저는 처음에 국내 리츠부터 시작했어요. 대표적으로는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지스리츠 같은 종목이 있죠. 증권사 앱에서 ‘리츠’라고 검색하면 쭉 나옵니다. 주식과 동일하게 매수/매도할 수 있고, 보유하면 배당도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조금 익숙해진 후엔 미국 리츠 ETF로 확장했어요. 미국은 리츠 시장이 훨씬 크고, 다양한 섹터가 있어서 분산 투자하기 좋더라고요. VNQ, SCHH, RWR 같은 ETF들이 대표적입니다.

리츠투자의 장점은 이런 점이에요

  • 소액으로 가능: 몇 만 원으로도 부동산 수익을 누릴 수 있어요.
  • 배당 수익: 배당금이 정기적으로 들어오니 현금 흐름이 생깁니다.
  • 투명성: 상장 리츠는 공시와 감사를 받기 때문에 정보 접근성이 좋아요.
  • 분산 투자: 호텔, 물류센터, 리테일 등 다양한 자산에 나눠 투자 가능해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리스크는 있습니다. 대표적인 단점은 다음과 같아요.

  • 금리 민감: 금리가 오르면 리츠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 시장 흐름에 영향: 아무리 임대료가 잘 들어와도 주식 시장 분위기에 따라 주가가 흔들릴 수 있어요.
  • 환율 변동: 미국 리츠에 투자할 경우, 환율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한때 배당이 높다는 이유로 올인했다가, 금리 인상기엔 주가가 빠지는 걸 보면서 ‘아, 이건 적당히 해야 되는구나’라는 걸 배웠습니다.

국내 리츠 vs 미국 리츠, 어디가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장단점이 있고 적절히 섞는 게 좋습니다.

국내 리츠는 배당이 비과세(2025년까지 한시적)라는 점이 강점이고, 정보 접근이 쉬워요. 반면 미국 리츠는 다양성과 규모 면에서 훨씬 크고,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저는 국내 리츠 30%, 미국 리츠 ETF 70% 정도로 구성하고 있어요. 이 비율은 환율, 금리 상황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고 있습니다.

리츠투자,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지만 자금이 부족한 분
  • 정기적인 배당 수익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
  • 직접 건물 관리 같은 수고는 피하고 싶은 분
  •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은 분

리츠는 ‘건물주의 감각’을 소액으로 경험하는 방법

리츠투자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기대하는 자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한 배당, 안정적인 흐름,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지금도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만여러분도 ‘내 자산이 조금씩 안정적으로 굴러가길’ 바란다면, 리츠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사이, 그 중간쯤에서 탄탄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방법. 리츠로 한 번 시작해보세요.

여담이지만 건물이나 집을 갖고 싶어도 솔직히 돈이 없으니 리츠라도 간접투자 하는거지만 일반 주식투자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