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코인(XRP)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의 모습을 묘사한 디지털 일러스트

리플코인(XRP), 한국에서 유독 인기 많은 진짜 이유 5가지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 코인 이슈로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보유하고 또 특정 회사는 비트코인을 많이 모아 그것이 그 회사의 가치로 평가받는 상황입니다.

또한 뒤늦게 합류한 기업들, 투자회사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선두를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디움에 눈독을 들이고 비트코인 대신 이러디움 매집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코인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긍정적 신호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에서 인기있는것은 물론 비트코인이나 이러디움도 있겠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큰 변동폭을 좋아하다 보니 소위 알트코인의 대장주 중 하나인 리플을 뺴놓을수 없겠죠. 한국의 리플사랑은 참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데요. 마치 테슽라, 레버리지 처럼 코인에서 리플의 존재는 누구에게는 믿음의 영역, 누구에게는 기회의 영역, 심지어 지긋지긋한 인내의 영역입니다. 그러니 국내 거래량 순위에 항상 상위권에 있는 것이겠죠

왜 한국에서 유독 리플이 사랑을 받는걸까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수 없겠지만 저역시 리플을 투자했고 물려있는 상황에서 리플이 사랑받는 이유 5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저렴한 단가의 착시 효과,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진입장벽 완화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서 한 개 못 사겠어.” 이 말, 정말 자주 들었습니다. 리플은 그런 점에서 ‘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은 대표적인 코인이죠. 단가가 낮다는 건 실제 투자금 대비 코인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예를 들어, 1만원으로 리플을 사면 수십 개를 살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소수점 몇 자리밖에 안 되죠.

물론 가격 단위가 투자 수익률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갯수 확보’라는 심리적 만족감은 초보 투자자에겐 꽤나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실제로 제 첫 코인도 리플이었어요. “어? 이거 천 원대인데 50개 사도 5만 원밖에 안 하네?” 이런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투자가 결국 몇 년을 끌게 되었죠.

2. 리플은 ‘은행과 연결된 몇 안 되는 코인’

다른 수많은 알트코인이 탈중앙화, 프라이버시를 강조할 때 리플은 반대로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앞세웠습니다. 리플랩스는 수년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시도해왔고, 실제로 일본, UAE, 브라질 등의 은행과 파일럿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한국은 금융 보수성이 강한 시장입니다. 정부 허가, 은행 연계, 제도권 진입 같은 키워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죠. 리플은 이러한 심리를 제대로 공략한 케이스입니다. 주변에서도 “은행이랑 같이 한다니까 좀 믿음이 간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3. 커뮤니티의 결속력, 일종의 ‘신념 공동체’

리플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닙니다. 국내에선 ‘믿는 사람들’이 형성한 커뮤니티의 결속력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텔레그램, 디스코드, 트위터 등에서 활동하는 리플 투자자들은 서로의 분석을 공유하고, 매번 변동성에도 꿋꿋하게 버팁니다.

저 역시 처음 리플을 접할 땐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이 직접 정리한 SEC 판결 요약, 파트너십 자료, 변호사 의견 등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깊게 빠지게 되더군요. 어느 순간부터는 가격보다 이 커뮤니티의 믿음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4. 국내 거래소의 접근성과 유동성

리플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거래량도 항상 상위권에 위치해 있어요. 이 말은 곧 “언제든 사고팔 수 있고, 갑작스런 거래 정지 우려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접근성과 유동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리플은 그런 면에서 ‘언제나 대기 중인 대중적인 알트코인’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죠.

5. SEC 소송이라는 드라마틱한 서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은 리플에게 있어 일종의 스토리텔링입니다. 지난 몇 년간 리플은 SEC로부터 증권성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소송을 받아왔고, 그 결과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곤 했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소송이 오히려 투자자에게 ‘기다림의 이유’를 제공해 줬습니다. “이번 판결 나오면 진짜 날아간다.” 이런 기대가 한동안 반복되면서 리플은 계속 주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피로감도 있었지만, 드라마처럼 시즌이 이어지는 이슈는 투자자 입장에서 ‘계속해서 관망할 이유’가 되어줍니다.

보너스: 리플 ETF 기대감도 한몫

2024년 하반기부터는 리플 ETF 출시 가능성도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시장의 관심은 이더리움, 그리고 다음 코인으로 리플에 쏠려 있죠.

물론 아직은 확정된 바 없지만, ETF 관련 루머만으로도 리플의 가격은 단기 급등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이슈 하나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은 충분히 끌 수 있죠.

리플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단기적인 시세 변동보다는, 왜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여전히 믿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코인 투자에 처음 입문한다면, 리플은 투자 대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의 ‘감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사례가 될지도 모릅니다.

단타의 대상으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믿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리플만의 특징을 더욱 공부를 하다보면 리플만의 매력을 느낄수 있겠죠. 저는 단기간에 리플이 얼마나 상승할지는 알순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I시대에서 추후에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될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꾸준히 매달 조금씩 리플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투자하실때는 누구의 말을 듣지는 마시고 본인이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투자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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